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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현대차·기아도 투자한 리막 지분 ‘15%→24%’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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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승인 : 2021. 03. 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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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제공 =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AG는 리막 오토모빌리의 지분을 기존 15%에서 24%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크로아티아 기업 리막 오토모빌리는 고성능 드라이브와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해 전동화 모델의 하이테크 부품과 전기 구동 슈퍼 스포츠카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포르쉐는 2018년 고성능 전기차 제조사 리막의 투자자로 합류한 이후 2019년 9월에는 15%까지 지분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7000만 유로 추가 투자를 통해 리막의 지분 24%를 보유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리막 오토모빌리는 프로토타입 솔루션과 소량 생산 분야에 강력한 입지를 차지한다”며 “특히 부품 개발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포르쉐 및 하이-테크 분야의 다른 제조업체들을 위한 중요한 공급업체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막 오토모빌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포르쉐 브랜드에 영감을 주고, 반대로 포르쉐의 생산 노하우와 개발 전문성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포르쉐는 수년 간 잠재력 있는 신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현재 2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8개의 벤처캐피탈 펀드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메쉬케는 “리막에 대한 포르쉐의 투자는 현명한 결정이었다“며 “초기 투자 이후 여러 번 가치가 증대되었으며, 기술적으로도 발전을 거듭했다. 포르쉐는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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