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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GS칼텍스, 최종전 남기고 V리그 정규리그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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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3.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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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최종전서 KGC인삼공사에 0-3 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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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선수단 /제공=KOVO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2020-2021시즌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V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GS칼텍스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KGC 인삼공사의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2위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면서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20승 9패, 승점 58로 오는 16일 팀 시즌 마지막 경기인 대전 KGC인삼공사전 결과와 관계없이 1위를 확정했다.

이날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 흥국생명은 19승 11패, 승점 56으로 2020-2021시즌을 마쳤다. 흥국생명이 이날 승점 3을 얻었다면 GS칼텍스는 16일 인삼공사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우승이 바뀔 수도 있었다.

GS칼텍스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것은 2008-2009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에 밀려 통합우승에는 실패했던 GS칼텍스는 2007-2008시즌, 2013-2014시즌을 이어 구단 역대 3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2017-2018시즌 사령탑에 오른 차상현 감독 체제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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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 /제공=KOVO
올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흥국생명은 선수들의 불화설과 외국인 선수 부상·교체,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징계 등 연이은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도 1·2세트를 내리 내어주자 김연경에게 휴식을 줬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발렌티나 디우프가 18득점, 토종 레프트 고의정이 16득점으로 활약했다.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꺾은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KGC인삼공사는 승점을 36(12승 17패)으로 끌어 올리며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9·12승 17패)의 자리를 넘보게 됐다.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흥국생명은 오는 20일부터 IBK기업은행과 3전 2승제 승부를 벌인다. 이 맞대결의 승자는 오는 26일 GS칼텍스와 챔피언결정전을 벌인다.

우승을 확정한 뒤 차상현 감독은 “부상 선수가 꾸준히 나왔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게 뜻 깊다”며 “이소영 등 주축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고, 웜업존에 있던 선수들도 의욕을 잃지 않고 열심히 훈련해 크게 성장했다. 정말 우리 팀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

차 감독은 “오늘까지만 기뻐하고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겠다”며 “우리는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어떻게 3번을 이기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챔피언결정전 경험이 부족하다는 약점도 통합우승을 향한 열망으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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