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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 단계별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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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두환 기자

승인 : 2021. 03. 18. 09:15

맞춤형 수동 휠체어 및 전동키트 지원 전국 2,600여 아동 중 1,500여 명 대상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은 16일,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상상인증권 본사에서 SK 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 좋은운동장(대표 이민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과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그룹장, 이민구 좋은운동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상상인그룹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상상인증권 본사에서 행복나눔재단, 좋은운동장과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그룹장, 이민구 좋은운동장 대표.<사진=상상인그룹 제공>
■ 2020년 1단계 홈트레이닝 용품 제공 이어 2단계 개별 코칭 및 그룹운동 지원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는 상상인그룹이 2018년부터 맞춤형 수동 휠체어와 전동키트를 지원해 오고 있는 2,600여 아동 중 신체 발달 지원이 필요한 1,500여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재활 및 운동 지원을 통해 건강한 신체, 심리·정서 발달을 돕는 것을 목표로 단계별 지원된다. 우선 1단계로 상상인그룹은 행복나눔재단, 좋은운동장과 함께 지난 해부터 손목 스트랩, 밴드, 도어앵커, 클립 등으로 구성된 홈트레이닝 용품 세트와 함께 집에서 안전하게 언택트 헬스가 가능하도록 운동 영상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는 2단계로 전문 트레이너를 통한 개별 코칭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그룹운동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 이민구 좋은운동장 대표가 휠체어 사용 아동의 신체 발달을 위한 재활운동을 돕고 있는 모습<사진=상상인그룹 제공>
▲ 한민수 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가 휠체어 사용 아동의 신체 발달을 위한 재활운동을 돕고 있는 모습.<사진=상상인그룹 제공>
■ 건강한 신체, 심리·정서 발달을 통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기대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휠체어 사용 아동 체육대회 ‘세잎클로버 페스티벌’을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금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신체 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 지고 더 행복해 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2019년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휠체어 사용 아동 체육대회 '세잎클로버 플러스 페스티벌’에 참여한 상상인그룹 직원이 휠체어 사용 아동을 돕고 있는 모습.<사진=상상인그룹 제공>
이민구 좋은운동장 대표는 “재활체육은 장애아동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운동” 이라며, “금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신체활동이 좋아지고, 적극적인 학교생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좋은운동장’은 ‘장애인의 행복’이라는 기업 미션 달성을 위해 과학적인 재활체육으로 장애인의 독립적인 삶을 지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의과대학, 물리치료학과, 체육교육과 교수들이 함께 모여 장애아동들을 위한 장애유형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한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되었으며, 2020년 장애인 전용 다목적 홈트레이닝 장비 특허를 출원한바 있다.

상상인은 네트워크 설계, 장비공급 및 설치, 유지보수 등의 종합적인 IT 서비스를 시작으로 금융과 증권을 주 사업으로 하는 금융 서비스, 조선소 엔지니어링과 조선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중공업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모회사 상상인은 1989년 설립된 IT기반 기업으로 스마트 네트워크, 차세대 통합 보안, 첨단 정보통신, 전자부품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주요 계열사로 상상인증권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금융회사, 조선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인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 RMS(Risk Management System) 프로그램 운용의 상상인플러스와 상상인그룹 등이 있다.

상상인그룹은 기술 그 이상의 가치를 위해 정보통신, 금융, 중공업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18년에 그룹사 체제로 전환하였으며,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그룹의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룹사명 '상상인'은 "상상, 사람人, IN"의 합성어로 상상을 불어넣어 더 이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류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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