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쇼박스는 ‘남산의 부장들’, ‘국제수사’ 등 한국영화 2편 배급에 그쳤다”며 “올해는 지난해 개봉 예정작을 바탕으로 8개 작품의 라인업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최대 기대작은 ‘관상’, ‘더킹’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이라며 “올해 영화 라인업을 바탕으로 극장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OTT 판매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이 점프업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쇼박스는 사업영역의 확장을 위해 드라마의 기획제작 역량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 월에 JTBC 에서 첫 드라마 제작 작품인 ‘이태원클라쓰’를 방영해 드라마 제작사로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며 “지속적인 드라마의 기획 제작을 위해 다수의 판권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드라마 제작사로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즈니+, 애플 TV+, 아이치이 등 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차례로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둔 현 상황에서 쇼박스의 경우 OTT 시리즈 등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