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양시군 공동상생과 화합의 이정표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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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군수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안군은 ‘국립 한국섬진흥원’ 유치의 꿈을, 목포시에 양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신안군은 한국섬진흥원 유치 공모가 단순히 국립기관 하나를 우리 지역에 유치하는 승자독식 경쟁이 아닌, 대한민국 섬 정책의 발전을 위한 건강한 논쟁과 합의의 과정이기를 기대했다”며 “남아있는 공모 과정 또한 섬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섬 정책의 공론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설립될 ‘한국섬진흥원’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섬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영토 최전방인 섬을 지키고 살아온 섬 주민들과 항상 함께 하는 국립기관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비록 한국섬진흥원의 유치의 꿈은 양보하지만 신안군은 ‘대한민국 섬 정책 일번지’로서의 길을 앞으로도 계속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의 한국섬진흥원 유치 신청 철회에 대해 목포시는 환영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리신 신안군의 결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양 시군의 공동 상생과 화합에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섬의 관문에 위치한 목포시는 우리 지역의 획기적 발전의 계기가 될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신안군을 비롯한 서남권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상생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섬진흥원 설립지역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의 공모를 받아 후보지 현장실사와 지자체별 발표를 거친 후 오는 4월 중 결정될 예정으로 신안군의 이번 결정에 따라 전남에서의 후보지가 단일화돼 목포시의 유치 명분은 더욱 힘을 얻게 됐다.
한편 섬진흥원 설립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지난 2012년에 전국 최초로 제안했고, 관련 법안도 목포 지역 전·현직 국회의원의 발의에 의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