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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열리는 마스터스는 미국프로골프(PGA) 주최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로, ‘왕중왕전’으로 여겨질 만큼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1월로 연기돼 무관중으로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원래 일정인 4월에 열리고 일부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부분적으로 완화해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마스터스는 평생 출전권을 가진 역대 챔피언과 아마추어 선수 등을 포함해 모두 88명이 초청받았다. 마스터스는 역대 대회 우승자를 비롯 지난해 대회 공동 12위 이내 입상자, 최근 5년간 메이저대회 우승자, 최근 3년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와 준우승자, 브리티시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2020년 4월 이후 PGA 투어 대회 우승자, 세계 랭킹 50위 내 선수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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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지난해 대회까지는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3년간 마스터스 출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출전권 기한이 끝난 올해 대회는 지난 2월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각종 대회 우승자들이 한 데 모인 ‘명인 열전’인 만큼 우승 경쟁도 치열하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세계랭킹 1위)이 꼽힌다. 존슨은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 마스터스 사상 역대 최저타 기록을 다시 썼다. 2015년 대회 우승자이자 직전 대회인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친 조던 스피스(미국)도 주목받는 선수다. 또한 자신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마스터스’만을 남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그린재킷을 노린다.
이밖에 3주전 무릎수술을 받은 전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캡카(미국),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샘보(미국) 등이 대회에 나선다.
마스터스의 최대 승부처는 ‘아멘 코너’로 불리는 오거스타 내서널골프클럽의 11~13번 홀이다. 이 중 12번 홀(파3)엔 그린 앞쪽에 개울과 뒤쪽엔 벙커 3개가 둘러싸고 있어 정교한 아이언샷이 요구된다. 1980년 마스터스에서 톰 웨이스코프는 5개의 공을 물에 빠뜨려 무려 13타를 적어냈고, 2016년 마스터스에선 선두를 달리던 스피스가 이 홀에서 4타를 잃어 우승을 놓친 불운을 겪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