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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전 세계 79개국 ‘합성마약 합동단속’ 마약류 6.7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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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1. 04. 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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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전 세계에서 실시된 ‘합성마약 합동단속’결과 총 6.7톤의 마약류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지난해 관세청이 제안해 세계 관세기구(WCO) 소속 회원국 다수의 지지를 얻어 올해 2월 1일부터 3주간 전 세계 79개국의 관세당국 및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인터폴 등 19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단속은 태국, 일본, 멕시코, 스페인 등 단속 참여국들이 비 대면방식으로 마약 밀수 우범성이 높은 화물에 대한 집중 공조단속 결과 총 48개국에서 암페타민 1.7톤, 메트암페타민 221㎏, 엠디엠에이(MDMA) 61㎏ 등 총 6.7톤의 마약류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 유형을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가 간 여행자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해상화물 및 국제우편·특송화물을 통한 마약류 밀수가 집중 적발됐다.

태국은 한국행 국제우편에서 메트암페타민 4건 8㎏을, 멕시코는 미국과 호주행 국제우편에서 메트암페타민 3건 47㎏을 각각 적발했으며 레바논은 해상화물로 운반되는 기계에 은닉된 암페타민 1.7톤을 적발했다.

국내에서도 작전 기간 중 입수한 해외 우범정보를 기초로 특송화물 및 국제우편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2월 한 달간 총 27.7㎏의 마약류를 적발했다.

관세청은 이번 단속에 이어 5월 세계관세기구와 함께 단속 참가국 대상 사후 강평회의를 개최해 해외 단속기관과의 합동단속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공조체제를 유지·구축할 계획이다.

백형민 관세청 국제조사과장은 “전 세계에서 국제 마약조직이 개입된 마약류 밀수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합동단속을 통한 해외 단속기관과의 공조가 이뤄져야 단속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범정부 목표 아래 빈틈없는 마약류 단속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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