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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최대주주 된다…계열사 간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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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기자

승인 : 2021. 04. 14. 17:57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30% 인수
소매금융부문까지 서비스 영역 넓혀
KTB InvestmentSecurities_KOR
KTB투자증권은 14일 이사회를 통해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30% 인수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오는 15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TB투자증권은 유진제사호헤라클레스PEF가 보유한 유진에스비홀딩스 상환전환우선주(RCPS) 1293만주를 인수한다. 유진에스비홀딩스는 유진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금액은 732억원이나 최종 매매대금은 실사 결과 및 매매대금 협의과정에서 차후 정산되는 금액을 반영해 확정한다. KTB투자증권은 인수 절차에 따라 실사를 진행한 후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1972년 설립한 유진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규모는 2조9842억원이다. 업계 7위권 대형 저축은행으로 강남 본점을 비롯해 목동·송파·분당 등 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19억원으로 업계 5위권이며, BIS 비율은 16.3%로 적정기준을 넘어섰다.

KTB금융그룹이 유진저축은행을 품에 안으면 소매금융부문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게 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자산운용·네트워크(VC)·PE·신용정보 등 기존 편제에 저축은행을 더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다”며 “그룹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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