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출시 이후 205만명 대상 25조8천억 지원
올해 3조5천억 공급키로
이처럼 서민금융대출인 새희망홀씨를 활용해 고금리 대출의 늪에서 벗어나게 된 금융소비자가 지난해에만 20만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소득이 적거나 신용이 낮아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별도의 심사기준을 마련해 대출해 주는 은행의 서민 맞춤형 대출이다.
은행권에서만 3조7000억원에 이르는 새희망홀씨 대출을 지원해, 당초 목표를 초과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020년 새희망홀씨 공급실적 및 2021년 공급계획’에 따르면 15개 국내은행(산업·수출입은행 제외) 지난해 새희망홀씨 공급실적은 3조6794억원으로, 공급목표 대비 108.2%를 달성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의 도움을 받은 금융소비자도 21만2857명이었다.
금감원은 코로나19로 영업점 방문고객이 감소하고 저금리의 정책자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상황에서도 은행권의 노력으로 공급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이 적극 이뤄지면서 지난 2010년 11월 출시 이후 10년 동안 서민·취약계층 205만명에게 총 25조8000억원이 공급됐다.
금리 부담도 줄었다. 지난해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6.03%로 전년 대비 0.98%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전체 가계 신용대출 금리가 0.91%포인트 하락한 것을 고려할 때 새희망홀씨와 신용대출 금리 간 격차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이거나 연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저신용·저소득 차주 비중이 91.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체율은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71%로 1년 전과 비교해 0.52%포인트 하락했다. 연도별로 봐도 2018년 2.58%까지 오르던 연체율이 좋아졌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6816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공급했고, 이어 농협, 국민, 우리, 하나, 기업은행 순이었다.
은행권은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목표를 전년보다 1000억원 확대해 3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 은행은 2020년도 취급실적과 영업이익 등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올해 공급 목표액을 결정했다”며 “올해도 공급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