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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가 부임한 이후에는 상당한 친중파였던 브랜스태드 전 대사와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보일 것이라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입장을 적극 반영해 중국 정부와 각을 세울 것이라는 말이 된다. 중국 언론이 최근 미국의 새 대사가 누가 돼도 “양국 관계가 정상을 되찾지 못하는 한 주중 대사에 누가 와도 쉽지 않다. 진짜 어려운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분석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번스 내정자는 보스턴대학 유럽역사학과를 졸업한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1983년부터 국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초반기에는 주로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 특화된 외교관으로 일했으나 이후 소련국장,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전문 분야를 넓힐 수 있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 당시에는 주나토 대사로 있으면서 조지 부시 당시 대통령에게 자문을 하기도 했다. 이어 2005년 차관으로 승진, 4년 동안 재임한 후 퇴임했다.
퇴임 이후에는 방산 로비 기관 코헨그룹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현재는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서 외교 실무와 국제정치학을 강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런민(人民)대학 황다후이(黃大慧) 교수는 “그는 흘러간 물이라고 해야 한다. 그럼에도 대사로 발탁된 것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밀접한 관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미·중 관계가 향후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것은 진짜 당연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