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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사내벤처 브랜드 ‘던스트’ 독립법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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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4. 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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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사내벤처로 인큐베이팅 하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를 분할해 독립법인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LF는 이달 중순 던스트 사업부문을 분할해 ‘씨티닷츠(CTDOTS)’ 독립법인을 신규 설립했다고 전했다. 던스트는 2019년 2월 LF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탄생한지 약 2년 2개월 만에 새로운 자회사로 출범하게 됐다.

LF는 해당 사업부문의 자율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해 빠르고 유연한 벤처 정신을 고취시키고 급변하는 환경 속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씨티닷츠는 ‘단편적 사실로부터 결론을 도출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커넥트 더 닷츠(CONNECT THE DOTS)’의 약자로 정형화되지 않는 21세기 패션 트렌드에서 핵심 요소를 종합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뜻한다고 LF는 설명했다. 향후 씨티닷츠는 유니섹스 브랜드인 던스트 외에도 차별화된 포지션의 남성복·여성복 브랜드들을 추가로 론칭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 하우스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은 “던스트의 독립법인 출범은 전사적 차원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발판 삼아 스타트업에 도전하고 스스로가 벤처기업의 실질적인 주인이 되어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자, 능력과 열정이 있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최고경영자(CEO)가 될 수 있다는 회사의 약속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LF는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제2·제3의 던스트를 탄생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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