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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1분기 수출 증가세…기업 업황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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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1. 04. 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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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수출호조…중국·미국 시장 희비 엇갈려
무협
대전·세종·충남의 대중·대미 수출증가율 그래프./제공=무협대전충남본부
대전·세종·충남지역 1분기 수출이 반도체와 대 중국 수출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의 1분기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은 3.2%, 세종은 13.4%, 충남은 13.0% 수출이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호조세가 다소 약화됐지만 품목에서는 반도체 중국 수출이 늘면서 수출확대를 뒷받침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은 수출 12억7956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수입 8억1249만 달러(8.5% 감소)로 무역수지는 4억6707만 달러 흑자를 냈다.

대표적으로 집적회로반도체(92.3%), 기타 정밀 화학제품(532.0%), 화장품(176.6%)이 수출을 견인한 반면, 펌프(-15.9%), 자동차부품(-12.2%), 인쇄용지(-37.9%)는 지난해의 부진을 이어갔다.

집적회로반도체는 2019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90% 이상의 높은 수출증가세를 보여 대전의 수출을 이끌었다.

세종의 수출은 3억6241만 달러(13.4%), 수입은 3억2983만 달러(8.4%)로 무역수지는 3258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인쇄회로(51.5%), 기타 정밀 화학원료(140.1%), 합성수지(53.4%)가 수출회복을 주도한 반면, 평판디스플레이(-22.2%), 자동차부품(-73.5%)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국가별로는 중국(40.0%)과 대만(85.7%), 일본(68.4%), 프랑스(113.4%)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미국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55.8%)했다.

충남 수출은 220억5277만 달러(13.0%), 수입 77억4015만 달러(-9.4%), 무역수지는 143억1262만 달러 흑자를 냈다.

수출은 2분기 연속 10%대로 확대됐고 수입은 9분기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집적회로반도체(8.8%), 평판디스플레이(19.9%), 전산기록매체(10.4%) 등 주요 IT품목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부진했던 석유 및 화학제품과 자동차부품(84.2%)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 눈에 띄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0.2%)이 소폭 감소된 것을 제외하고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확대됐다. 특히 중국은 집적회로반도체(33.3%)와 경유(221.3%)가 크게 늘었으며 대만으로 수출 역시 집적회로반도체가 두 배 이상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82.1% 증가했다.

김용태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반도체 수출호조가 견조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석유·화학제품과 자동차부품에서 회복의 기미가 보인 것은 긍정적”이라며 “코로나19 침체로부터 가장 먼저 회복하는 중국 경기가 지역 수출 구조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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