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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백신 9900만명분 확보…확실하고 충분한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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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04.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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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000만명분 추가 계약…연내 도입
거리두기 조정 앞두고 이번주 '특별방역관리주간'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홍남기 총리직무대행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와의 추가구매 계약으로 한숨은 돌렸지만 적기 도입과 신속한 백신 접종은 과제다. 정부는 26일 오전 관계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브리핑을 열고 백신 수급 전반에 대해 국민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나라는 총 1억9200만회분, 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홍 대행은 “이는 인구 5000만명의 약 2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목표 3600만명의 약 3배에 해당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홍 대행은 “3차 접종 가능성이나 접종 연령 확대 등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추가 소요까지도 모두 대응할 수 있는 확실하고도 충분한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24일) 화이자와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로 구매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안전성 논란이 비교적 적은 화이자 물량이 총 3300만명분으로 늘어나 예정대로 도입될 경우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12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치고 오는 9월까지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3600만명에 대해 2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226만명이 접종한 가운데 이번달 말까지 300만명 접종 목표 달성을 위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홍 대행은 “하루 평균 14만∼15만명이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며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협력을 주문했다.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44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선 이번주를 ‘특별 방역관리주간’으로 설정해 대응하기로 했다. 홍 직무대행은 다음달 3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 조정 결정과 관련해 “이번 주가 방역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매우 엄중하고도 중차대한 시기로 반전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방역 동참을 거듭 당부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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