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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299세이브째를 수확한 오승환은 12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해 리그 최초로 300세이브 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통산 세이브 순위 2위 손승락(은퇴·271세이브)이고, 현역 2위인 정우람(한화 이글스·183세이브)의 기록을 볼 때 오승환의 기록은 가까운 시일 내 깨지긴 어려워 보인다. 오승환은 최소 경기 100세이브, 최소 경기·최연소 200세이브에 이어 300번째 세이브도 모두 KIA를 상대로 거둬들였다.
오승환은 2012년 7월 1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228세이브째를 올려 김용수 전 중앙대 감독의 기록(227세이브)을 넘어 한국 최다 세이브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오승환은 2014년 일본으로 건너가 한신에서 2014∼2015년 80세이브를 추가했고, 2016∼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42세이브를 보태 한미일 통산 422세이브도 기록 중이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다가 5회와 6회 1점씩 만회해 2-2 동점을 이룬 뒤 9회초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KIA 투수 정해영의 공이 포수 김민식의 뒤로 잠깐 흐르자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파 극적인 결승점을 뺐다. 오승환은 9회말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자 프레스턴 터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대기록의 방점을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