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순익 각각 11%·162% 늘어
주요국 대규모 경기부양책 수혜
열연 톤당 1500달러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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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포스코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55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1조3900억원대를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이자 2011년 2분기에 기록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 이후 약 10년 만의 대기록이다. 매출은 16조687억원, 순이익은 1조13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 162% 늘었다.
이날 포스코는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영향으로 철강 수요가 급격히 회복되고 있다”면서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만큼 당분간 가격 인상 양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재고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선 열연 가격이 톤당 1500달러까지 오르는 등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어 6월까지 수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스코는 중국 정부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철강에 대한 직접적인 감산 규제에 들어간 점도 타이트한 철강 수급이 이뤄지고 있는 배경 중 하나로 꼽았다. 중국 정부는 2060년 탄소배출 ‘넷 제로’를 목표로 2030년까지 GDP당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65%까지 감축기로 하고 추진 중이다.
특히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 실적이 함께 개선됐다.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 포스코건설 건축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 전력단가 상승,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 계열사들이 전반적으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스전 사업에 대해선 미얀마 군부와 관련돼 있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20년간 중단 없이 정권과 관계없이 진행돼 왔을 뿐 아니라 미얀마 서민들의 삶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포스코 측은 “지난 20여 년간 미얀마 정권의 여러 변화가 있었지만, 중단 없이 추진해 온 사업이고 수익금 일부는 그동안 미얀마 재무부 산하 계좌로 지급되고 있어 군부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업구조를 봤을 때 가스 약 20%가 미얀마 내수로 공급돼 전력생산에 활용되고 있어 미얀마 국민의 삶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