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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빅리그 선수단 합류…텍사스 36번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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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4. 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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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후 인터뷰 하는 양현종<YONHAP NO-4438>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 화상인터뷰 캡쳐
마이너리그에서 대기 중이던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단에 합류했다.

텍사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LA 에인절스와 벌이는 홈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텍사스는 대체 훈련지에 있던 좌완 투수 양현종과 메이저리그 계약하고, 외야수 레오디 타베라스를 대체 훈련지로 보냈다. 양현종의 등번호는 36번으로 배정됐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에 대해 “비시즌에 계속 잘 던졌다”며 “모든 공을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어 신뢰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마운드에 있을 때 두려움이 없고, 그런 것으로 방해를 받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며 “빅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에게는 대단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양현종은 지난 2월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하고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양현종은 5차례 시범경기에 출전해 10이닝 12피안타 6실점(평균자책점 5.40), 10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텍사스의 올 시즌 3차례 원정 경기에 ‘택시 스쿼드’로 동행하는 등 메이저리그 합류를 기다려왔다. 홈 경기 때는 대체 훈련지에서 대기했다. 양현종은 지난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 예비팀과 연습 경기에서 텍사스 예비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양현종은 전날 일본인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의 부진한 투구로 텍사스의 불펜 투수가 소모된 영향에 따라 빅리그 콜업을 받았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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