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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창설돼 국내 여자 프로 골프 대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29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올해 4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역사를 대변한다. KLPGA 챔피언십은 초대 챔피언 고(故) 한명현을 비롯해 강춘자, 고(故) 구옥희, 고우순, 김순미, 김미현, 배경은, 이지영, 최나연, 신지애 등 당대 KLPGA를 대표했던 쟁쟁한 선수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다. 최근에는 장하나와 최혜진, 박현경 등이 짜릿한 승부를 선보였다.
올해도 쟁쟁한 국내외 선수들이 투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장하나(29)다. 올 시즌 앞선 두 대회(롯데 렌터카 여자오픈·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딛고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28일 현재 상금랭킹 1위(1억6500만원), 대상 포인트 1위(74점), 평균타수 1위(70.25타)에 올라있다. 장타력이나 샷의 정교함, 노련미 등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2018년 KLPGA 챔피언십에서 최혜진(22)과 김지영2(25)를 제치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장하나는 3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개인 통산 14승째를 기록하고, 역대 처음으로 통산 상금 50억원(현재 장하나 통산 상금 49억1891만원)의 상금을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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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두 대회에서 각각 우승한 이소미(22)와 박민지(23)도 우승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다.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소미는 대회가 열리는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가 반갑다. 이소미는 지난해 10월 이곳에서 열린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9월에 이곳에서 치른 팬텀 클래식 때도 1, 2라운드 선두를 달렸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으로 투어 통산 5승째를 수확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2주 연속 우승과 동시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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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2)도 눈여겨봐야 할 선수다. 2019년 대회 우승자 최혜진은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 3위-10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