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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골프 최강자 가린다…시즌 첫 메이저 KLPGA 챔피언십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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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4. 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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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취하는 장하나<YONHAP NO-3889>
장하나가 29일부터 나흘간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제43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린다. /제공=KLPGA
올 상반기 국내 여자 골프의 선두주자를 가릴 시즌 첫 메이저 대회가 막을 올린다.

1978년 창설돼 국내 여자 프로 골프 대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29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올해 4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역사를 대변한다. KLPGA 챔피언십은 초대 챔피언 고(故) 한명현을 비롯해 강춘자, 고(故) 구옥희, 고우순, 김순미, 김미현, 배경은, 이지영, 최나연, 신지애 등 당대 KLPGA를 대표했던 쟁쟁한 선수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다. 최근에는 장하나와 최혜진, 박현경 등이 짜릿한 승부를 선보였다.

올해도 쟁쟁한 국내외 선수들이 투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장하나(29)다. 올 시즌 앞선 두 대회(롯데 렌터카 여자오픈·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쉬움을 딛고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28일 현재 상금랭킹 1위(1억6500만원), 대상 포인트 1위(74점), 평균타수 1위(70.25타)에 올라있다. 장타력이나 샷의 정교함, 노련미 등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2018년 KLPGA 챔피언십에서 최혜진(22)과 김지영2(25)를 제치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장하나는 3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개인 통산 14승째를 기록하고, 역대 처음으로 통산 상금 50억원(현재 장하나 통산 상금 49억1891만원)의 상금을 돌파한다.

티샷 날리는 박현경<YONHAP NO-3112>
지난해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이 29일부터 열리는 올해 첫 메이저 KLPGA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제공=KLPGA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21)은 28년 만의 KLPGA 챔피언십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스타 탄생을 알린 박현경은 1990년부터 1992년 대회까지 3년 연속 우승한 구옥희 이후 성공한 적 없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앞서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42위에 그쳤지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샷 감각이 살아나 공동 7위에 올랐다.

이전 두 대회에서 각각 우승한 이소미(22)와 박민지(23)도 우승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다.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소미는 대회가 열리는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가 반갑다. 이소미는 지난해 10월 이곳에서 열린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9월에 이곳에서 치른 팬텀 클래식 때도 1, 2라운드 선두를 달렸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으로 투어 통산 5승째를 수확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2주 연속 우승과 동시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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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2)도 눈여겨봐야 할 선수다. 2019년 대회 우승자 최혜진은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 3위-10위를 차지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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