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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29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PO 5차전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75-67로 승리했다.
홈 1, 2차전 승리 후 인천에서 열린 3, 4차전을 연달아 내줘 탈락 위기에 내몰렸던 KCC는 이날 다시 안방으로 돌아와 치른 5차전을 잡고 2015-2016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로써 전주 KCC는 정규리그 3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5월 3일 전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KCC는 2010-2011시즌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고, 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에 패권 탈환에 나선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최초로 5전 3승제 단기전에서 1, 2차전 패배 이후 3연승 달성에 도전했던 전자랜드는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모기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을 접기로 하면서 2003년 팀 창단 이후 18년 구단 역사를 마감한다.
전자랜드는 1쿼터 24-13으로 11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KCC의 김지완과 이정현이 3점포를 터뜨리며 21-24까지 따라붙었다. KCC는 27-33으로 끌려가던 2쿼터 중반 김지완의 2점 야투, 정창영의 3점슛으로 1점 차를 만들었고 다시 정창영의 자유투 2개에 이어 라건아의 연속 4득점으로 순식간에 38-33으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까지 61-54로 7점 차로 앞선 KCC는 라건아와 김지완이 4쿼터 초반 연달아 6점을 합작해 경기 종료 7분 여를 남기고는 69-56, 13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전자랜드는 58-72에서 이대헌과 모트리의 연속 득점으로 64-72까지 따라붙었지만 김지완의 3점포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KCC는 라건아가 40분을 다 뛰며 22점, 2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지완도 18점을 꽂았다.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23점, 이대헌이 18점으로 분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