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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세일 돌입…신세대 명품족 시선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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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5.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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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신세계 21일부터 인기 명품 브랜드 할인
롯데백화점 해외명품 시즌오프 2
백화점 업계가 이번 주말부터 봄·여름 상품 할인에 들어간다. 이번 세일은 명품 소비가 전례 없이 치솟은 시기에 진행돼 명품족의 시선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새롭게 명품 소비에 가세한 신세대들의 관심 여부가 이번 세일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은 21일부터 해외 패션 및 명품 브랜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톰브라운이나 셀린느 등의 브랜드도 포함돼 있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남녀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18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2021년 봄·여름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여름 기온이 지난해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시즌오프에서는 지난해보다 셔츠·블라우스·원피스 등 여름 상품 물량을 20~30%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 발리·질샌더·랑방 등 80여 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28일부터는 셀린느·비비안웨스트우드·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을, 다음달에는 톰브라운·토리버치·꼼데가르송 등의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할인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마르니·로에베·3.1필립림·드리스반노튼 등 브랜드가 시즌오프를 시작한다. 28일부터는 셀린느·모스키노·비비안웨스트우드·조르지오 아르마니 등이, 6월에는 톰브라운·끌로에·꼼데가르송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대표 브랜드 할인률로는 셀린느 30~40%, 막스마라 30%, 비비안웨스트우드 20~30%, 코치 30~50%, 롱샴 20~50% 등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총 200여 개 브랜드에서 최대 50% 할인율을 앞세운 행사를 전개한다. 21일부터 마르니, 27일부터는 아크네·톰포드 등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행사에 참여한다.

27일부터는 분더샵 여성·남성, 슈, 케이스스터디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분더샵 남성은 메종 마르지엘라·베트멍·셀린느 등 인기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한다.

분더샵 슈는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르네까오빌라, 메종 마르지엘라, 끌로에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김덕주 신세계백화점 럭셔리패션담당 상무는 “살아나는 소비 심리에 맞춰 최대 5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에 해외 유명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참여로 상반기 명품 쇼핑의 최적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가 매 해 진행하는 시즌 오프 행사는 이목을 끌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젊은 세대들이 얼마나 참여하느냐가 관건이다. 최근 보복 소비 현상과 함께 떠오른 MZ세대들의 ‘명품 사랑’이 백화점 명품의 매출을 좌지우지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요 백화점의 지난해 명품 매출의 2030 비중은 50%대를 오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이들의 명품 매출 비중이 46%에 달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50.7%, 갤러리아백화점은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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