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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안타 3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2실점 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3.38로 변화가 없었다.
양현종은 0-2로 뒤진 6회초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투구 수는 74개로, 빅리그 입성 후 개인 최다(종전 72개)였다.
텍사스는 지난해까지 팀 동료였던 코리 클루버에게 노히트 노런을 헌납하며 0-2로 패했다. 클루버는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개인 첫 노히트 노런이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6번째이자 양키스 역대 12번째 노히트 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양키스 선수의 노히터 투구는 1999년 7월 19일 데이비드 콘 이후 22년 만이다.
양현종도 올 시즌 첫 패배에 그쳤지만 호투했다. 병살타를 3개나 유도하는 등 탁월한 ‘땅볼 유도 능력’을 과시했다. 빅리그 입성 후 한 경기 최다인 5.1이닝(종전 4.1이닝)을 소화했다. 그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양키스 타자들의 타구는 ‘내야’에 갇혔다. 외야로 날아간 타구는 단 4개뿐이었다.
양현종은 1회와 2회, 5회, 6회 모두 네 차례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이 중 세 차례 무사 1루 위기는 병살 유도로 넘겼다. 선두타자 카일 히가시오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타일러 웨이드에게 시속 145㎞ 직구를 던지다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고 처음 실점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는 D.J. 르메이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보이트에게 볼넷을 내주고 브렛 마틴에게 마운드를 넘긴 양현종은 아웃 카운트 2개가 부족해, 빅리그 개인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달성하지 못했다.
한편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0)은 같은 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MLB 원정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3-6으로 뒤지던 7회초 무사 2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탬파베이는 9-7 역전승과 6연승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500에서 0.600으로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