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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스터시티전 4-2 승리…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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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5. 2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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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
손흥민(29)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시티에 승리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4-2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62를 확보해 리그 7위를 굳혀 다음 시즌 처음 시작되는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손흥민은 이날 골을 추가하지 못해 정규리그 최종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리그 14골이 한 시즌 최다 골 기록 이었지만 올 시즌 이를 경신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23골·토트넘), 모하메드 살라(22골·리버풀), 브루누 페르난데스(18골·맨유)에 이어 득점 랭킹 4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10도움으로 케인(14도움), 페르난데스,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이상 12도움)에 이어 잭 그릴리쉬(10도움·애스턴 빌라)와 함께 도움 공동 4위에 올랐다.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과 동률이었던 유럽 단일리그 한국인 최다골 기록(17골) 경신에는 실패했다. 시즌 전체로는 개인 통산 최다인 22골을 포함해 17도움을 작성했다.

이날 최종전을 치른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86)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74), 리버풀(승점 69), 첼시(승점 67)가 ‘톱 4’를 지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토트넘에 패한 레스터시티(승점 66)는 챔스행이 좌절되며 유로파리그로 향했고, 사우샘프턴을 3-0으로 꺾은 웨스트햄(승점 65)이 6위에 자리해 유럽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에게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끌려갔다. 바디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파고드는 순간 토트넘의 토비 알더르베이럴트가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따냈다. 바디는 전반 18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 직접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토트넘도 전반 막판 추격하며 유로파 콘퍼런스리그행의 불씨를 살렸다. 전반 41분 손흥민의 찬 볼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케인이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6분 바디가 또 한번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던 바디는 토트넘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와 엉켜 넘어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바디는 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토트넘은 델레 알리와 스티븐 베르흐베인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 가레스 베일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결국 후반 31분 손흥민이 찬 코너킥이 골문 앞으로 날카롭게 휘어들어갔고, 레스터시티 케스퍼 슈마이켈 골키퍼가 이 공을 제대로 펀칭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골이 됐다. 결국 동점을 내준 레스터시티는 조급해하며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역습 찬스에서 베일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추가시간엔 또 한번 골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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