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원재료 등 '전문점 빵' 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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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25·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들의 빵이 달라지고 있다. 프리미엄 빵 전용 브랜드까지 선보이면서 일명 ‘빵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는 단순히 포장 디자인만 고급화 한 게 아니라 프랑스산 재료를 공수해 사용하는 등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제품을 내놓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27일 CU에 따르면 지난해 가격대 별 빵의 매출 신장률은 비쌀수록 높았다. 1500원 이하 제품은 6.3%에 불과했지만 3100원이 넘어가는 제품은 무려 246.2%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도 올 1~4월 전체 베이커리 매출이 42.6% 증가했으며, 주택가 상권에서는 106.7%나 급증했다.
편의점이 갑자기 빵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코로나19’가 주효하다. 집 앞 편의점에서 식사 대용식을 구매하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베이커리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주택가 상권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가장 먼저 경쟁을 촉발시킨 곳은 GS25다. 올 1월 프리미엄 빵 브랜드 ‘브레디크’ 를 선보이면서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 이상의 고품질 베이커리를 제공하겠다”고 소개한 바 있다.
브레디크는 출시 100일만에 누계 판매량 510만개를 돌파했고,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면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어 4월 세븐일레븐도 프리미엄을 강조한 ‘브레다움’을 선보였다. 원재료는 국내산을 포함해 해외 유명 재료를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로스팅호두식빵’의 빵 반죽에는 특허받은 유산균으로 배양한 발효액을 사용하고, ‘달달크림빵’에는 네덜란드산 버터를 사용해 풍미를 강조했다.
한달 후인 5월에는 CU가 바통을 이어받아 ‘뺑 드 프랑’을 론칭했다. 특히 CU는 밀가루부터 버터·생크림 등 프랑스산 원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바게트는 프랑스산 생지를 직수입해 판매한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CU는 편의점 고객들의 식생활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뺑 드 프랑 상품들을 준비한 만큼 남다른 클라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엄선된 원재료와 함께 국내 빵 제조 전문 중소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품질은 물론 상생의 의미까지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