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1958만9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50만3000개(2.6%) 증가했다.
임금근로 일자리가 큰 폭으로 늘어난데에는 고령층의 일자리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39만2000개(15.7%)가 증가했다. 50대는 15만6000개(3.7%), 40대는 4만6000개(1.0%) 각각 늘었다. 정부가 나랏돈을 쏟아부어 만들어낸 공공일자리 덕에 60대 이상 고령층의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30대 이하에서는 9만1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20대 이하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만3000개(-0.7%), 30대 일자리는 6만8000개(-1.5%) 감소했다.
김진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대 이하는 제조업과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에서 감소 폭이 컸고, 30대는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등에서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살펴봐도 비슷한 모습이다. 지난해 4분기 공공행정은 24만5000개, 보건·사회복지는 15만8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6만6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며 2019년 4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감소 추세다.
이 밖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숙박·음식(-5만1000개), 예술·스포츠·여가(-5000개), 운수·창고(-3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감소했다.
김 과장은 “(임금근로 일자리는) 공공행정, 보건·사회복지, 전문·과학·기술 분야 순서로 많이 증가했는데, 공공행정의 경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일자리 사업을 다양하게 실시함에 따라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