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실적 만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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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세트 출시 후 첫 주말 분위기를 살펴보니 매장의 화제성은 그대로 온라인에 이어졌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해시태그(#)를 단 ‘BTS세트’ 인증 게시물이 쏟아졌다. 세트 패키지에는 멤버들이 BTS팬인 ‘아미’들에게 전하는 일종의 은어 ‘보라해’가 적혀 있어 팬심을 자극했다.
맥도날드가 스타를 광고모델로만 쓰지 않고 관련 세트를 출시하는 ‘대담한’ 전략을 활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이 세트메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50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뿐 아니라 글로벌 맥도날드의 전략이라는 뜻이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해 12개 나라를 시작으로 6월 내 50개 나라에서 판매된다. 맥도날드로서는 전 세계에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BTS와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외신에서는 이같은 전략이 지난해 글로벌 맥도날드의 부진한 실적에도 연관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만큼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대형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매장에 BTS 노래를 까는 등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세트를 구입한 후에는 SNS에 인증하는 문화에 힘입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방식이다. 최근 SNS의 인증문화와 BTS의 신곡 발표 시기와 맞물린 화제성 등이 BTS세트에 대한 관심을 기대할 수 있는 면이다.
또한 국내로서는 더 치열해진 햄버거 프랜차이즈 경쟁에서 확고한 점유율을 확보와 수익성 개선 숙제도 있다. 지난해 한국맥도날드 매출은 7910억원으로 전년대비 9.1% 상승했지만, 영업손실은 약 484억원으로 약 40억원 확대됐다.
맥도날드는 행사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문화 전반의 시너지를 노리는 맥도날드의 파격 마케팅 성과가 2분기 실적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식품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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