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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분데스 승강 PO 2차전서 득점포…킬 1-5 대패로 승격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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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5. 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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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BUNDESLIGA-SECOND DIVISI> (AFP)
이재성(가운데)이 30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딘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세 선발 출전해 쾰른 수비수들 사이에서 공을 받고 있다. /AFP연합
이재성(29)이 소속팀 홀슈타인 킬의 1부리그 승격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의 대패로 빛이 바랬다.

이재성은 30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PO) 쾰른과의 2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분 동점 골을 넣었다. 그러나 팀은 1-5로 대패해 1~2차전 합계 2-5로 승격이 좌절됐다.

홀슈타인 킬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부 리그 3위에 자리하며 1부 리그 16위 쾰른과 승격 PO를 치렀다. 킬은 지난 27일 승강 PO 1차전 원정경기에서 쾰른에 1-0으로 이겨 승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재성은 1차전에서 지몬 로렌츠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2차전에서도 풀타임을 뛰며 팀의 유일한 골을 뽑아냈지만 팀이 무려 5골이나 실점하며 유리했던 승격 PO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요나스 헥토어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킬은 1분 뒤 이재성의 헤딩 골로 바로 균형을 되찾았다. 핀 포라스의 슛이 상대 골키퍼 발에 맞고 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러나 킬은 전반 6분과 13분 쾰른의 스웨덴 출신 공격수 세바스티안 안데르손에게 잇따라 골을 내줬고, 전반 39분에는 라파엘 치초스에게 골을 허용해 전반을 1-4로 마쳤다. 킬은 후반 39분 엘리에스 스키리에게 경기 다섯 번째 골을 허용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재성은 독일축구협회 컵대회인 DFB 포칼에서의 2골을 포함해 8골 7도움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으로 킬과 3년 계약이 끝나는 이재성은 독일 안팎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날 경기를 끝으로 홀슈타인 킬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은 일단 귀국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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