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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는 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를 발표한다. ‘범’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신보로 라비의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줄 계획이다.
라비는 이번 앨범에도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감각적인 가사와 사운드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라비는 ‘카디건(CARDIGAN)’과 ‘꽃밭(FLOWER GARDEN)’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카디건(CARDIGAN)’은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현란한 베이스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특히 멜로디컬한 라비의 짜임새 있는 랩과 원슈타인의 보컬, 고조되는 후렴구에서 시원하게 터지는 드롭 파트가 매력적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꽃밭(FLOWER GARDEN)’은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에는 봄의 생기가 돈다는 감정을 ‘꽃’과 ‘꽃밭’에 비유한 가사가 특징이다. 꽃의 여리지만, 고귀한 매력과 향기로움을 사랑스럽게 빗대어 표현했다.
이외에도 ‘치즈(CHEE$E)’, ‘레드 벨벳(RED VELVET)’, ‘로지스(ROSES)’, ‘어는점’, ‘아이 돈트 디나이(I DON’T DENY)’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돼 라비가 바라보는 ‘사랑’의 서사를 단단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앨범은 라비와 시너지를 발휘할 초호화 피처링 군단이 기대를 모은다. 엠넷 ‘쇼미더머니9’을 통해 ‘대세’로 발돋움한 원슈타인은 타이틀곡 ‘카디건(CARDIGAN)’에 참여해 라비와 첫 호흡을 맞췄다. 또 제이미(JAMIE), 안병웅, 블랭(BLNK) 등 개성 넘치는 실력파 뮤지션들도 새 앨범 ‘로지스(ROSES)’에 목소리를 더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GROOVL1N) 소속 아티스트 시도(xydo)가 2019년 ‘룩북(R.OOK BOOK)’의 수록곡 ‘녹는점’의 연장선상에 놓인 곡 ‘어는점’ 피처링에 나서며 ‘끓는점 시리즈’의 듣는 재미를 한층 높인다.
그간 MBC ‘라디오스타’, ‘부러우면 지는거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티빙(TVING) 오리지널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과 고정 출연 중인 KBS2 ‘1박2일4’ 등 예능에서 활약해온 라비가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오는 만큼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