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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2이닝 동안 만루홈런 등 홈런 2개 포함 안타 7개를 얻어맞고 7실점(6자책점) 했다. 7실점은 올 시즌 최다이자 2019년 12월 토론토와 계약한 이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토론토가 1-13으로 대패해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2에서 3.23으로 치솟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1위(0.264)인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볼넷을 3개 허용했고, 삼진은 1개뿐이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92.4마일(약 149㎞), 평균 시속은 89.3마일(약 144㎞)로 평소보다 더 빨랐지만, 결정적일 때 상대 타선의 체인지업 노림수에 걸렸다. 여기에 수비가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다.
류현진은 4회초 선두타자 알레드미스 디아스에게 좌익 선상 안타를 내줬다. 좌익수 로우르데르 구리엘 주니어가 빠르게 대처했지만 2루 송구가 어이 없게 빗나가며 디아스가 2루까지 진루했다. 류현진은 계속된 1사 2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 했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 마커스 스트로의 유격수쪽 타구를 보 비솃의 글러브를 맞고 흘렀다. 그런데 비솃이 느릿느릿 공을 따라가는 사이, 스트로는 2루까지 전력 질주해 2루타로 만들었다.
류현진은 계속된 1사 3루에서 호세 알투베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실점했고, 이어진 카를로스 코레이아에겐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낮게 구사했으나 가운데로 몰리면서 코레이아가 잘 받아쳤다.
6회초엔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중전 안타로 2루까지 진출했고, 알바레스, 채즈 매코믹에게 볼넷 2개를 허용하며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결국 2사 만루에서 9번 타자 마틴 말도나도에게 통한의 좌월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초구 체인지업이 덜 떨어지면서 말도나도의 노림수에 그대로 걸려들었다. 류현진 메이저리그에서 만루홈런을 맞은 것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8월 24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토론토는 7회말 랜덜 그리칙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내는데 그쳤다. 1983년생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는 9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6승(2패)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