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유상철 전 감독, 가족·동료 배웅 받으며 어머니 곁에서 영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609010005423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6. 09. 11:1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유상철 전 감독 빈소<YONHAP NO-1305>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영정이 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놓여 있다. /연합
췌장암 투병 끝에 지난 7일 오후 50세를 일기로 숨진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어머니 곁에서 영면한다.

유 전 감독의 장례가 9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과 축구인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축구인장으로 치러졌다. 발인 등 장례 절차는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 전 감독의 유족은 부인 최희선씨와 2남(선우, 성훈) 1녀(다빈)가 있다.

유 전 감독과 함께 국가대표로 한일 월드컵 4강 기적을 일궜던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최진철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유 전 감독은 경기도 용인평온의숲에서 화장 후 충북 충주시 앙성면 진달래메모리얼파크에서 영면한다. 지난해 3월에 역시 췌장암과 싸우다 별세한 고인의 어머니를 모신 곳이다.

유 전 감독은 인천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도 벤치를 지키며 그해 인천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아냈다.

이후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인천 사령탑에서 물러나 치료에 전념했지만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올해 초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면서 병세가 급격히 악화했고, 결국 투병 1년 8개월여 만에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울산 현대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가시와 레이솔(이상 일본)을 거치며 12년간 프로 생활을 했다.

국가대표로도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 성인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경험했고, 한·일 월드컵에서는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 4강 신화를 쓴 주축 선수였다.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통산 기록은 124경기 18골이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