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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전직 대통령 연설비서관의 말하기 특강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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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6. 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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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강원국의 글쓰기’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이 삶의 품격을 높이는 말하기에 관한 책을 펴냈다.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는 ‘글쓰기 전도사’로 불리는 강원국이 본격적으로 말하기에 관해 이야기하는 첫 책이다.

저자는 단순히 말재주를 기르는 것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말의 힘에 주목하길 제안한다. 남을 이기고 뭔가를 얻으려는 말하기가 아니라, 내가 성장하고 남과 나누기 위한 말하기를 잘하려는 의욕을 불태우라는 것이다. 강원국이 말하는 ‘어른답게 말하기’의 밑바탕이다.

저자는 “말하기는 소유가 아니라 공유다. 듣기가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이라면, 말하기는 내 것을 남에게 베푸는 일이다. 그만큼 말하기는 가치 있는 일이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말을 잘하고 싶은 의욕을 고취하는 것은 즐거움이다. 아무리 의미 있고 필요가 분명해도 즐겁지 않으면 소용없다. 내가 말하기를 통해 느끼는 가장 큰 즐거움은 바로 성장의 기쁨이다”며 “나는 나의 말을 늘 되돌아본다. 그리고 스스로 평가한다. 그러면 1년 전 말보다 지금 하는 말이, 어제 한 말보다 오늘 한 말이 나아져 있다”고 얘기한다.

대기업 회장과 두 전 대통령의 ‘말’을 듣고 쓰고 고치는 일을 해오며 누구보다 ‘말의 기본’에 천착해온 저자는 ‘말이 되는 삶, 삶이 되는 말’에 관한 평생의 통찰을 나누는 73편의 말공부 수업을 책에 담았다.

말을 대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에서부터, 쓸데없는 오해를 피하는 대화법, 일터에서 유용한 전략적 말하기와 보고법, 삼천포로 빠지지 않고 재미있게 말하는 기술, 소심한 사람이 반대 의견 피력하는 요령, 울렁증을 극복하는 노하우, ‘꼰대’의 늪에 빠지지 않는 말하기 등을 전한다.

저자는 자신이 말하기에 앞서 꼭 마음에 새기는 4가지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전한다. 이것이 강원국이 생각하는 ‘어른의 말하기’다.

첫째, 오락가락하지 않는다. 어제 한 말과 오늘 한 말이 일관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진심을 말해야 한다. 둘째, 배울 점이 있어야 한다. 듣는 사람이 얻는 게 없는 말은 ‘꼰대’의 잔소리에 불과하다. 셋째, 징징대거나 어리광부리지 않는다. 감정을 절제하고, 내 입장만을 내세우지 않는다. 넷째, 나답게 말한다. 말이란 곧 나이기 때문이다. 내 말과 생각을 귀하게 대한다. 말이 거칠거나 투박해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웅진지식하우스. 272쪽. 1만6000원.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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