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코오롱인더, 아라미드 생산라인 2배 증설…2300억원 규모 투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624010014536

글자크기

닫기

최정아 기자

승인 : 2021. 06. 24. 09:2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코오롱인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섬유가 사용된 광케이블 섬유 구조도./제공=코오롱인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 생산라인을 2배 증설하기 위해 2300억원을 투자한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의 높은 온도에 견디는 고강도 소재로, 5G, 전기차 등 첨단사업분야에 쓰이는 첨단소재다.

코오롱인더는 경북 구미의 아라미드 생산라인을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연 7500톤에서 두 배 수준인 연 1만5000톤으로 증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2369억원 투자금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설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50% 증설 이후 3년만에 생산량을 2배 늘리는 대규모 투자다.

코오롱인더는 3년 단위로 연달아 증설을 추진해 5G 통신망, 전기자동차 등 빠르게 증가하는 첨단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코오롱인더는 이번 증설로 선발업체와의 간격을 좁히고 글로벌 아라미드 시장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라미드 시장은 5G 통신인프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라미드 섬유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뛰어난 인장력을 지녀 5G용 광케이블을 내부에서 지지해주는 보강재 역할을 한다.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트렌드로 인한 온라인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광케이블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아라미드 시장 확대의 주요 원인이다.

최근 전기자동차의 급속한 보급 추세도 아라미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무거우면서도 높은 순간 가속력을 지녀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인 UHP(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처럼 고성능 자동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UHP 타이어에 적용하기 위한 아라미드 타이어코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설로 생산되는 아라미드는 코오롱인더의 주력사업인 타이어코드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추가 증설되는 생산라인은 생산설비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공정을 구현한다. 모든 생산 단계마다 센서 기반의 실시간 공정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고 여기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향상과 생산 효율성 개선 등 생산기술 노하우 향상을 위해 활용한다.

현재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사업은 핵심적인 성장동력으로 높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미래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19년 이후 5G 통신 인프라 등 첨단산업소재의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북미시장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생산가동률 100%, 판매율 100%의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강이구 코오롱인더 본부장은 “이번 증설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아라미드 시장 수요 증가에 발빠르게 대응해 높은 수익 창출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