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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강 교촌 창업주, 전 가맹점주에 총 100억 주식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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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06. 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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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창업주/제공=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의 창업주인 권원강 전(前) 회장이 약 1300여개의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주에게 총 100억원의 주식을 증여한다.

28일 교촌에 따르면 권 창업주는 지난 3월 교촌에프앤비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재 100억원 출연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사재 출연은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단 설립 등의 간접적인 방식이 아닌 직접적으로 수혜가 가능한 주식 증여의 방안을 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증여를 통해 약 1300여개의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주는 운영 기간에 따라 최소 200여주에서 최대 600여주의 주식을 지급 받게 된다. 현 주가로 환산하면 약 400여만원에서 1200여만원 상당의 금액이다. 또한 6월 기준으로 운영 중이지 않더라도 계약이 체결된 가맹점주에게는 130여주가 지급된다. 증여 주식은 7월 초 일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권 창업주는 “가맹점주가 진정한 동반자로서 본사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증여를 결정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쓰는 가맹점주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 창업주는 젊은 시절 노점상, 해외건설노동자, 택시 기사 등을 거쳐 40세 때 교촌치킨을 시작했다. 교촌치킨은 1991년 3월 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로 문을 열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가맹점과의 상생은 치킨 프랜차이즈 1등 교촌을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이자 성장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창업주의 뜻을 새겨 가맹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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