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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0대 국민가수 리솽장 돌연 화제, 실종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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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06. 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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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인 사고가 와전돼, 그러나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아무리 장수시대라고 하나 나이 80대면 어떤 분야에서든 일선에서 물러나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렇지 않으면 노추라는 욕을 먹게 돼도 할 말이 없게 된다. 하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아마도 대표적인 곳이 연예계가 아닌가 싶다.

중국에서는 실제로도 그렇다. 대부분 80대가 되기 훨씬 전에 은퇴하는 것이 상식에 속하나 80대에 이르러서도 활동하는 이들 역시 적지 않다. 이 경우 당사자는 국민 연예인으로 불리게 된다. 대표적인 인물도 꼽을 수 있다. 국민 가수로 불리는 리솽장(李雙江·81)이 아마도 이 케이스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군 소속 가수로 현재 장군 급의 예우를 받으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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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솽장이 대략 10여 년 전 부인, 아들과 함께 모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 최근 화제의 인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제공=신랑.
신랑(新浪)을 비롯한 중국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그가 최근 단연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이유는 있다. 최근 소수민족이 많이 사는 칭하이(靑海)성에서 실종된 후 사망했다는 소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파다하게 퍼졌기 때문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보통 엄청난 뉴스가 아니라고 해야 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는 진짜 소문에 불과했다. 20대 후반의 동명이인이 불행을 당한 것이 와전돼 그의 횡액설로까지 퍼진 것이다. 그로서는 액땜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최근 8년 전 10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늦둥이 아들 리톈이(李天一·25)의 출옥설에 의해서도 화제의 인물로 소환되기도 했다. 인터넷 사이트들의 보도에 의하면 그의 아들은 당시 고작 15세의 나이에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이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을 뿐 아니라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한다. 만약 아들이 진짜 출옥했다면 기쁜 속내를 드러내놓고 밝히기는 어려워도 한 시름은 덜었다고 해도 좋지 않을까 보인다.

이외에 그는 26세나 어린 부인 멍거와의 불화설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딸 같은 부인과도 감정 파열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증명한 것이다. 이 정도 되면 정력적이라는 말도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 그가 국민가수로 불리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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