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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특허청, 제3회 지식재산 금융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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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기자

승인 : 2021. 06. 29. 14:30

금융위원회와 특허청은 29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Front1)에서 ‘제3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2030 청년기업에 대한 지식재산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는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 입주한 청년창업기업과 특허청이 선정한 IP기반 차세대 영재기업인, 은행·보증기관·금융투자회사 등 금융권 관계자까지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지식재산 금융포럼의 진행내용은 특허청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그동안 정부는 우리 금융권이 보수적 금융관행에서 탈피해 기술력, 미래성장성을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혁신금융’으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해왔다. 그 결과 특히 IP 금융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2018년말 약 7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동산담보대출은 2년만에 잔액기준 3조원을 넘어섰다. 이 기간중 IP담보대출은 3000억원 수준에서 1조4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포럼에서는 청년창업기업의 자금조달 관련 지식재산 금융 현황 및 사례가 공유됐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금융과 함께하는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지식재산 금융의 지원방향을 발표했다. 뒤이어 디캠프, 스파크랩, 한국성장금융, 웰트가 청년 창업기업과 관련된 지원현황 및 주요 사례 등을 소개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기업이 지식재산권이 있으면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혁신기업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금융기관에게 자금을 조달받거나 시장 판로개척에도 수월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기업이 지식재산을 활용하여 창업의 꿈과 열정을 시장에서 꽃 피우고, 성공의 열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오늘 포럼은 ‘동산금융’과 ‘청년창업’이 금융생태계 속에 확고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면서 “지식재산 금융이 청년창업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서 재조명될 수 있도록, 금융위도 특허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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