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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박 중장은 이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심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내정사실을 발표한 군 인사가 하루만에 유보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를 두고 국방부 안팎에서는 박 총장 내정자의 인사검증 과정에서 걸러지지 못한 사안이 불거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박 중장에 대한 인사 심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맞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예정됐던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에 대한 국무회의 심의는 향후 국무회의 일정과 임명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4일 성추행 피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이모 공군 중사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으며, 국방부는 전날 박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공군참모총장에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