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학 "농업·농어촌 동반성장·균형발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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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농협은행은 대손보전기금제도를 활용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1만2000여명에 달하는 농림어업인을 대상으로 950여억원 규모의 면책채권을 소각해 금융재기 기회를 제공했다.
대손보전기금은 신용력과 담보력이 부족한 농림어업인이 정책금융 지원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995년 정부와 농협·수협·산림조합 공동으로 설립한 제도다. 농림어업인이 대손보전기금을 이용하면 신용과 담보력을 보완할 수 있어 농림수산정책자금을 활성화하고, 금융기관의 손실도 예방할 수 있다.
농림어업인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지원은 물론, 국내 농축산업과 어업, 산림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농협은 대손보전기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ESG경영 활동에 대손보전기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이뤄진 대손보전기금 채권소각 규모는 10만174건, 5782억원에 달한다. 수혜 농림어업인도 6만4000여명 규모다.
대손보전기금 채권소각은 소멸시효가 완성됐거나 파산·개인회생 등으로 발생한 면책채권을 소각해 금융거래가 제한된 농림어업인의 정상적인 금융활동을 지원하는 포용적 금융활동이자, 신개념 EGS경영이다.
농협은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ESG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실천하고 경제적 약자 보호 차원에서 대손보전기금을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950억원 규모의 채권을 소각했고, 이에 따라 1만2000여명의 농림어업인이 혜택을 받았다.
농협은 현재 대손보전기금 사업의 8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농어촌 발전을 위해 신설된 1995년 이후 대손보전기금이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대출손실을 보전한 누계액은 총 7892억원인데, 이중 농축산 부문이 6311억원이다.
대손보전기금은 농림어업인과 농림수산업자, 단체가 쉽게 농림축산정책자금과 수산정책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금융기관의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를 보전해 적극적인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농협은행 측은 상대적으로 경제적 열위에 있는 농축산업과 수산업, 산림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당 업종을 영위하는 농어촌 지역 주민의 경제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 대손보전기금이 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 지원 과정에서 자연재해와 노령화, 경제적 사정 등으로 대출이 부실화될 경우 금융기관이 손실을 보지 않도록 보전하고, 리스크가 줄어든 만큼 금융기관이 농림어업인에게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원 한도는 개인 또는 사업자 1인당 신용대출은 3000만원이고, 담보대출은 10억원 규모이다. 단 FTA기금사업 등 일부 정책자금은 제외된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6월부터 농림어업인의 권익 증진과 불편 해소를 위해 대손보전기금 개선을 위한 소통창구를 지역 농·축협에 개설했다.
농림수산정책자금 대손보전기금관리기관장인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최근 수입농산물의 범람과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농업뿐만 아니라 어업현장도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데, 대손보전기금이 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NH농협은행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ESG경영 차원에서 농업과 농어촌의 동반성장과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