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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백신 후유증 ‘심근염’…심하면 심장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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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1. 07. 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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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통증·압박감·호흡곤란·부종…증상 심하면 기절하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 접종 후 후유증으로 심근염과 심낭염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심근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심근염이란 감염, 심장에 미치는 독소, 약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허혈과 관계없이 심장조직에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바이러스 감염 중 현재 코로나19의 바이러스 사스-CoV-2 도 심근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의 백신 접종 후에 발생하는 심근염은 면역반응이 심장에 과민하게 일어나 심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임상적으로 심근염은 가슴통증이나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심장 두근거림(심계항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기절할 수도 있고 식욕부진이나 발과 다리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합병증으로 부정맥이나 심장전도장애, 심부전 및 심장쇼크가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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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염 관련 이미지 /사진=아이클릭아트
이수연 인천세종병원 심장내과 과장은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이 합병증으로 이어지면 심각한 경우 심부전과 심장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 심근염의 임상 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근염 검사는 혈액, 심전도, 심초음파, 심장자기공명영상(MRI), 심내막심근생검(EMB) 등을 통해 한다. 추정사례 기준을 만족하고 심장 MRI에서 심근염 소견이 확인되거나 조직병리학적으로 확인이 된 경우 확진할 수 있다.

약물 치료나 시술이 시행되며 경증의 경우 치료 없이 호전될 수 있다. 이 과장은 “심근염인 경우 신체의 면역 체계 활동을 낮추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며 “심부전 합병증이 있을 때는 심부전 치료제를 함께 사용하고 중한 경우 면역 및 염증반응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정맥 면역 글로불린도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심낭염인 경우 항염증제를 사용하지만 반응이 없을 경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하고 심낭 삼출액의 양이 많을 경우 심낭 천자를 한다”고 덧붙였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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