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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중기부·산업부 협력 수요자 맞춤형 정책으로 발돋움하는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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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1. 07. 06. 06:00

중기부, 산업부와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등 산업현장 혁신·수출 물류난 해소 협업
중기부, '제2차 중기부·산업부 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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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중기부 차관이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2차 중기부·산업부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6일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중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간 협력은 중소·중견기업의 애로를 입체적으로 해소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정책으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2차 중기부·산업부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주요 정책분야별로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논의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협의회가 되도록 상호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년 1차 회의 이후 2년 반여 만에 재개된 이번 협의회에서는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등 산업 대전환기 중소·중견기업 지원, 수출 물류난 해소 등에 대한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업종별 지원정책도 점검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우선 중소·중견기업의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과 산단 혁신데이터센터(반월시화·창원)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데이터 협업 테스크포스’를 구축하고 KAMP의 데이터 정보를 산단 내 기업, 대학 등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 설명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연계해 공동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배출 실태조사 협업을 통해 저탄소 전환 지원을 위한 정책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지원 플랫폼(온라인)’ 운영과 ‘중소기업형 ESG 가이드 라인’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물류난 해소를 위해 국제운송비와 현지 물류비를 지원하는 추경 물류바우처사업에 협업하고 두 부처 산하 수출지원 기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기업유통센터 등) 등이 함께 수출 유망 소상공인 육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뿌리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과 중소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위탁생산(파운드리)의 협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유통물류 활성화를 위한 부처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는 한편 중기부 소부장 기술개발사업과 산업부 신뢰성 기반 활용지원 사업 간 연계·가점 부여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신산업 트랙 신설 등 중소기업간 경쟁제도 개선과 관련해 독과점, 산업경쟁력 약화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견기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키로 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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