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집회 단호한 조치…방역 위반 원스트라이크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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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며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으나, 청와대와 정부는 철저히 정치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 회복 등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고, 야권에서도 대권 주자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임기 말 국정 운영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이번 지시에 담은 것으로 보인다. 또 선거 국면에 접어들면서 점점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야권의 공세에 청와대 차원에서 불필요한 대응을 자제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정부는 오로지 민생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휴가철 유동인구 증가와 맞물려서 방역에 작은 구멍이라도 생긴다면 자칫 급격한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한 시기”라며 방역에 고삐를 죌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불법적인 대규모 집회 등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집단행위에 대해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민주노총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엄정 대응을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또 문 대통령은 “고위험시설을 집중점검하고, 강화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위반시 즉시 영업을 정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며 수도권 방역망 사수를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 없이는 경제가 없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 이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반드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