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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본점 5층 전체를 남성 해외 패션 브랜드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8일 14개의 신규 브랜드가 오픈하며 다음달에는 루이비통 멘즈가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백화점도 지난달 압구정본점 4층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의 남성 전문 매장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6월 압구정본점 4층의 이름을 ‘멘즈 럭셔리관’으로 정하고 해외 럭셔리 남성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이같은 백화점 업계의 럭셔리 남성 브랜드 강화는 실제 매출 신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 남성 고객의 해외 패션 매출은 올해 1~6월까지 전년 대비 66% 상승했다. 백화점 측은 “소비를 주도하는 2030세대 고객이 급증해 현재 남성 해외 패션 매출의 절반 가까이(약 44%)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해외 패션 매장은 대부분 복합 매장으로 남성 상품이 20~30%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많게는 40% 이상 차지할 정도로 남·여 비율이 균등해지고 있다. 매장도 점차 세분화돼 남성관·슈즈관 등 별도의 매장을 오픈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의 경우 타 점포에 비해 남성 고객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남성 고객들의 구매 상품군 매출 역시 해외 패션이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높아 남성 해외 패션 강화에 더욱 힘썼다”고 전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하이엔드 RTW 브랜드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등 최근 2030남성들이 선호하는 럭셔리 남성 RTW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도입했다.
또한 기존 복합 매장으로 운영하던 브랜드 중 남성 고객의 비중이 높은 브랜드의 멘즈 매장도 새롭게 오픈한다. 이태리 하이엔드 캐시미어 브랜드 ‘로로피아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발렌시아가’, LVMH 그룹의 하이 컨템포러리 브랜드 ‘겐조’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남성들의 취향을 반영한 시계 테마의 카페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명품 시계 브랜드인 IWC가 전세계 2호점인 카페를 국내 최초로 오픈하며 성수동 유명 카페인 센터커피와 협업해 시계를 특징으로 한 디저트와 IWC만의 시그니처 커피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본점 5층은 이번 리뉴얼 오픈 이후 하반기 일부 매장 추가 리뉴얼을 통해 총 30개 이상의 브랜드 라인업을 갖춘 남성 해외 패션 전문관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본점은 남성 고객들의 해외 패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점포로 2030 남성 고객들이 좋아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 강화에 중점을 두고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매장 외에도 휴게 공간·동선·라운지형 화장실 등 디테일한 부분에도 남성들의 취향을 반영해 고객들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사진](https://img.asiatoday.co.kr/file/2021y/07m/07d/20210707010006952000423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