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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PK골’ 잉글랜드, 유로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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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7. 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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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와 4강전서 2-1 승리
SOCCER-EURO-ENG-DNK/REPORT < REUTERS)
해리 케인(9번)이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로2020 4강전에서 연장 전반 페널티킥을 성공 시킨 뒤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4강전에서 덴마크와 연장 접전끝에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오는 12일 오전 4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치르게 됐다.

1960년 첫 대회부터 자국에서 열렸던 1996년은 물론이고 60년 넘게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던 잉글랜드는 이번 결승 진출로 메이저 대회 우승의 한을 풀 기회를 잡았다. 1968년과 1996년 4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전반 30분 덴마크의 미켈 담스고르에게 프리킥 골을 내준 잉글랜드는 전반 39분 상대 자책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역전골을 노렸으나, 덴마크 골키퍼 케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슈팅이 번번이 막혔다.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케인이 역전 결승골을 책임졌다. 연장 전반 라힘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케인은 첫 슈팅이 슈마이켈에게 막혔지만 튕겨져 나온 공을 재차 슈팅해 골문을 갈랐다.

케인은 이 골로 토너먼트에서만 4번째 골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득점 공동 1위인 파트리크 쉬크(체코)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상 5골)에 1골 차다. 또 10골(유로 4골·월드컵 6골)로 ‘대선배’ 게리 리네커(월드컵 10골)가 보유한 잉글랜드 선수 역대 메이저 대회 최다골(10골)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결승에서 득점하면 이번 대회 득점왕에 오르고, 잉글랜드 선수 역대 메이저 대회 최다골 신기록도 쓰게 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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