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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비빔면 시장은 2016년 900억원대에서 지난해 1400원대 수준으로 성장했다.
올해도 연 초부터 팔도·농심 등 주요 라면 업체들은 비빔면 모델로 스타들을 기용하면서 일찌감치 시선 잡기에 나섰다. 특히 농심은 3월 11일 ‘배홍동비빔면’ 출시 후 약 4달 간 2500만개가 팔렸다.
농심은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 5월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모 대형마트 전국 매장의 비빔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자사 제품이 2위에 올랐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어 “올 여름 비빔면 경쟁은 팔도 비빔면과 농심 배홍동비빔면의 2강 경쟁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40년 가까이 비빔면 시장에서 대표성을 띄고 있었던 팔도도 모델로 배우 정우성을 발탁하고 비수기인 겨울에도 한정판 출시, 비빔면 슬리퍼 등 이색 굿즈를 내놓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농심 뿐 아니라 삼양식품과 풀무원·오뚜기도 비빔면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5월 삼양식품은 첫 번째 비빔면 제품 ‘삼양비빔면’을 내놨으며, 풀무원은 ‘정백홍 비빔면’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지난해 3월 일찍이 ‘진비빔면’으로 해당 시장에 참여했다. 올 초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본격적인 비빔면 시즌인 7~8월에는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홍동비빔면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