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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페이스북서 퇴출 트럼프 측, 새 소셜미디어 ‘게터’로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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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1. 07. 12. 07:22

트럼프 측근 밀러 전 백악관 고문, 새 소셜미디어 '게터' 앱 출시
"실리콘밸리 거대 IT로부터의 독립선언"
"트럼프 2024 미 대선 출마시 정치운동 신 거점"
게터 홈페이지
제이슨 밀러 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지난 4일(현지시간) 출시한 소셜미디어 ‘게터(GETTR)’와 관련, “소셜미디어를 독점하는 실리콘밸리의 거대 정보통신(IT)기업으로부터 우리의 독립선언”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11일 보도했다./사진=게터 홈페이지 캡처
트위터·페이스북 등에서 퇴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이 지난 4일(현지시간) 새로운 소셜미디어를 만든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새로운 소셜미디어의 이름은 ‘모인다(Getting Together)’라는 의미의 ‘게터(GETTR)’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제이슨 밀러 전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 인터뷰에서 ‘게터’ 론칭이 “소셜미디어를 독점하는 실리콘밸리의 거대 정보통신(IT)기업으로부터 우리의 독립선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실리콘밸리 사람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주장을 싫어했기 때문에 그의 ‘표현의 자유’를 박탈했다”며 “우리는 ‘표현의 자유’를 중시해 누구도 배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터는 트위터와 비슷한 기능을 가져 사용자가 문장이나 사진 등을 포스팅하고, 다른 사용자가 트위터의 리트윗처럼 이를 재포스팅할 수 있다.

밀러 전 고문은 9일 기준 사용자 수는 125만명이라며 “소셜미디어 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말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사용자 수는 미국·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독일·일본 등의 순으로 많다고 한다.

밀러 전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면 소셜미디어가 필요하다며 게터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운동에서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6일 지지자들의 연방의회 폭동 당시 허위정보를 유포한 이유 등으로 트위터로부터 계정 영구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유튜브와 페이스북도 그의 계정을 잠정 중단시켰다.

이에 정치적 선전 수단을 크게 제약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페이스북·트위터·알파벳 최고경영자(CEO)들을 상대를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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