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영 참가...프랑스·독일 등 옵서버 참관
"중국에 힘의 결속 보여주는 훈련"
프랑스·독일, 중국 대두 염두 인도태평양 관여 강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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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호주가 격년으로 실시하는 이 훈련에는 한국·일본·영국이 참가하며 프랑스·독일 등 6개국이 옵서버(참관국)로 참여한다.
이는 2019년 실시된 합동훈련과 대비 프랑스·독일 등 3개국이 늘어난 것으로 ‘탤리스먼 세이브’ 시작 이후 참가국 수에서 사상 최다라고 호주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번 훈련에는 약 1만7000명의 병력이 참가하며 이번 달 말부터 18일 동안 호주 동부 퀸즐랜드주 앞바다로부터의 상륙작전 훈련과 새벽 기습을 상정한 육상전투 훈련 등이 진행된다. 호주 해군 주력 구축함 ‘브리즈번’ 등이 참가한다.
앞서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이번 훈련에 4400t급 구축함 1척과 헬기 1대, 그리고 해군·해병대 병력 240여명 등 우리 해군이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도·태평양에서의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호주 등 연합국의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호주가 지난해 4월 미국·독일·프랑스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조사를 의논한 데 대해 중국이 호주산 석탄·농산물·와인 등에 대한 수입을 제한하면서 양국 관계는 악화됐다.
호주는 4월 안전보장상 요충지로 미국 해병대의 순회 주둔지인 북부 다윈항 근교의 군사훈련 거점 4곳을 개수·증강할 방침을 밝히는 등 미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호주 맥쿼리대의 아시아·태평양 전문가인 베이츠 길 교수는 동맹국과의 연대를 중시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결의를 구현하는 획기적인 훈련이 될 것이라고 했고,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의 브렌던 니컬슨 편집장은 이번 훈련이 힘의 결속을 중국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아울러 프랑스와 독일의 옵서버 참가는 유럽이 중국의 대두를 시야에 두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해석했다.
인도양 리유니온섬과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등 프랑스령이 있어 인도·태평양 지역에 전략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는 2018년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인도 벵골만에서 진행된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 ‘쿼드(Quad)’ 해상 합동훈련에 참가했고, 5월에는 프랑스 육군이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국 해병대의 일본 내 합동훈련에 처음으로 동참했다.
독일은 6월 호주와 외교·국방 장관(2+2) 회담을 하고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계속하는 중국을 견제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