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망국적 지역주의 끝내달란 의미"
|
전북 전안이 고향인 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적 확장성 운운하는 것은 민주당의 노선과 정책, 태도와는 전혀 ‘매치’되지 않는 것으로, 당원과 국민에게 진정성을 갖고 사과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30일 당권주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나 ‘5000년 역사에서 백제 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 (이 전 대표가 대선에) 나가서 이긴다면 역사’라고 말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전 총리는 “이 지사가 적절하지 못한 말을 한 것”이라며 “이런저런 해명이 있었지만 ‘지역적 확장성’이란 말을 썼다. 거기에 지역주의가 드러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사가) 특정 지역 불가론이라고 명시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지역적 확장성’이라고 말한 것은 자신이 어느 지역 출신이어서 확장성이 있다고 직접적으로 얘기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민주당이 지역주의 거론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았던 것에서 벗어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정책과 정체성, 도덕성을 갖고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노력은 한 적은 있지만 지역 문제를 본선 경쟁력에 연결시키는 것은 민주당의 역사성, 정체성을 볼 때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태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는 전날(24일) 밤 페이스북에 언론 인터뷰 전문을 공개하면서 “제가 이기는 것보다 이 전 대표께서 이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후보님께 한반도 역사 최초의 호남 중심 대통합을 이루시고 망국적 지역주의를 끝내주십사 말씀드린 것은 기억나지 않느냐”고 캐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