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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25년까지 충남도균형발전사업에 63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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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21. 08. 04. 12:12

제2 농공단지 조성과 가족복합 커뮤니티 센터 등 7개 사업, 8개 읍·면 종합발전 기대
태안군, 지역 균형발전 위해...2025년까지 631억 투입
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제공=태안군
태안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7개 사업에 6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남도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충남도 균형발전사업’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8개 읍·면을 고루 발전시켜 태안의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제2 농공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해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가족복합 커뮤니티 센터 건립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태안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화 지원 사업 △태안관광 서비스 체질 개선 △인공지능 융합산업진흥원 조성 사업 추진 등 7개 균형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군은 태안읍 삭선리에 위치한 농공단지가 포화상태에 달함에 따라 소원면 일대 9만2011㎡ 면적에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제2 농공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실시설계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발주를 추진 중이며 용지매입과 용역 준공을 거쳐 내년 중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2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1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서해안 서핑의 성지’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 총 사업비는 157억원을 들여 해양안전복합센터 건립사업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229억원을 투입해 가족 전 구성원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복합 커뮤니티센터를 조성성할 계획으로 현재 콘텐츠 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오는 12월 착공하게 된다.

안면읍과 고남면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40억원을 투입해 46.1㎞의 탐방로와 주차장 3개소, 수변공원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 발굴을 담당하게 될 청년창업 비즈니스 센터 건립사업도 2025년 완공목표로 추진한다.

국도77호 및 태안-보령 연륙교 개통에 따른 새로운 관광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태안 관광 이미지를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 △DMO(지역관광 추진 조직) 구성을 위한 역량강화 △태안형 DMO 구성 △태안 관광의 별 인증제 운영 △우수 관광상품 인증제 운영 등의 사업에도 나선다.

미래 산업인 인공지능 연구사업을 태안의 신 소득원으로 창출하고자 남면 달산리 일대에 인공지능 융합산업진흥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 사업 추진을 통해 창업의 기회를 늘리고 일자리를 더욱 늘려 더 살기 좋은 태안을 만들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군의 토대를 만드는 사업인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실시된 제1단계 제3기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가로림 해양생태문화복원 △태안 UV랜드 조성 및 활성화 △희망 복지 생활권 조성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조성 등을 내실 있게 추진, 충남도로부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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