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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압박 거세지나…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가계부채 관리 모든 조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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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8. 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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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YONHAP NO-2635>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사진)가 지난 17일 가계부채 관련 담당 국·과장와의 논의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최우선 역점과제로 꼽았다고 18일 밝혔다. /연합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가계부채 관리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꼽았다. 가계부채 인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히면서, 대출 규제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18일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가계부채, 가상자산, 금융소비자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을 공개했다. 고 후보자는 지난주 금융위 각국별로 전반적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이번주부터는 주요 이슈에 대해 담당 국 과장들과 논의하고 있다.

고 후보자는 지난 17일 가계부채와 관련한 논의에서 “가계부채 관리는 지금 이 시기에 금융위원장에게 맡겨진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금융위원장에 임명된다면 이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두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하루 빨리 안착시켜야한다고 밝히면서 대출 규제 강화를 암시했다.

고 후보자는 “2023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DSR 규제 강화방안 일정이 적정한지와 2금융권의 느슨한 규제 수준이 풍선효과를 유발할 가능성은 없는지 살펴보고 보완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고 후보자는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택관련 대출 동향에 대해서도 원인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재직할 때도 과도한 부채부담에 대한 우려를 강조한 바 있다. 고 후보자는 “과도한 신용증가는 버블 생성과 붕괴로 이어지고, 이는 금융부문 건전성 및 자금중개기능 악화를 초래해 실물경제 성장을 훼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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