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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델타 변이 유행에 백신 1차접종 중증방지 효과 떨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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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8. 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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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50대가 가장 많아
50대 1차 좁종률 47%
50∼54세 접종 진행 중<YONHAP NO-1303>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사당종합체육관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
델타(인도 유래)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4차 대유행을 주도하면서 백신 1차 접종시의 중증방지 효과도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8일 관련 질의에 “델타 변이가 유행하지 않았을 때는 1차 접종 중증방지 효과를 80~90% 정도 기대했으나, 델타 변이 유행 상황에서는 1차 접종의 효과가 이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50대가 149명(40.6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73명·19.95%), 70대(49명·13.39%), 80대(16명·4.37%) 등의 순이다.

반면 1차 접종률은 위중증 환자 비율이 낮은 연령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6일 기준 60대와 70대의 백신 1차 접종률은 각각 90.3%, 91.1%였다. 80세 이상 1차 접종률은 81.4%다.

위중증 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50대의 1차 접종률은 47%에 그쳤다. 이는 델타 변이 확산세로 인해 백신 접종의 중증 방지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위중증을 막기 위해서는 여전히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박 팀장은 “외국 자료를 보면 1차 접종만으로도 중증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접종 완료 시 이상적인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도 90% 이상의 위중증 환자가 접종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팀장은 “과거 백신효과 분석 결과 발표 당시와 달리 지금은 델타 변이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델타 변이를 분리한 자료 작업을 하고 있다”며 “세부 분석은 여러 변수 데이터들이 작용하기에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대본은 조만간 연령대별로 미접종자와 1·2차 접종자 중 돌파감염자의 위중증률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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