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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SC제일은행 노조는 SC그룹이 SC제일은행을 인수한 이후 15년간 배당으로만 2조6000억원을 수령했다며, 고액 배당에 대해 규탄 메시지를 냈다. 또 해외용역 수수료 및 브랜드사용료 명목으로도 1조원 가량이 본사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노조는 운영자금이 부족하고, 자기자본이익률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단행된 ‘통큰 배당’이 기형적이라고 보고 있다. 노조 측은 “이미 제일은행 인수금액 3조4000억원을 넘어선 금액이 SC그룹으로 흘러갔다”며 “이를 국부유출로 규정해 규탄하는 것은 은행의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또 “운영자금이 부족해 채권을 발행하면서 증자하면서도 배당은 지속하고 있다”며 “감독기관의 베당 제한 고삐가 풀리기를 기다렸다는 듯 중간배당도 단행하면서 은행에 투자할 금액이 배당으로 빠져나가는 형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노조는 금융감독원에 고배당 관련 검사·감독을 요구했다고도 밝혔다. 타행은 전산투자 등에 재원과 역량을 쏟아붓고 있지만, 투자에 인색해 금융소비자 보호도 미흡하다는 시각에서다.
노조 관계자는 “SC제일은행은 가장 낙후된 전산시스템으로 운영돼 고객에게 외면받고 있다”며 “앞으로 배당을 순순히 가져갈수 없게 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