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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제조업 체감경기 악화…다음달 전망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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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8.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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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 체감 경기는 개선
다음달 전망도 모두 개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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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은행
8월 제조업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지난달보다 다소 악화됐지만, 다음달 전망 지수는 개선됐다. 비제조업은 코로나19 재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와 경기 전망 모두 전월 대비 개선됐다. 기업들의 체감경기와 소비자 체감경기 지수를 합해 산출한 전반적인 경제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1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 BSI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달에도 하락했지만, 비제조업 BSI는 소폭 상승했다. BSI는 매달 기업경기 동향 파악 및 다음 달 전망을 위해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지수화해 나타내는 지표다.

제조업 업황BSI는 95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불확실할 경제 상황, 내수 부진 등으로 체감경기가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다음달 전망지수는 96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 등이 반영된 것으로, 8월 휴가철을 맞아 줄었던 조업일수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대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기업통계 팀장은 “20일까지의 제조업 수출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81포인트로 집계됐다. 또 다음달 전망지수도 전월에 비해 상승한 81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들이 가정 내에 머물면서 인테리어 수요가 늘었고, 식음료 소비도 늘어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여름 휴가철에 여행용품 소비가 늘고 주유소와 휴게소 매출도 커졌다.

김 팀장은 “예년보다 휴가철 강수량이 적어지면서 산림공원 등 야외로 휴가 수요가 늘어나면서 비제조업 전반이 개선됐다”며 “스포츠 레저 부문도 골프 이용객 등이 늘어나면서 상승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경제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105.3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이나 불규칙 변동 영향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109.4포인트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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