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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분데스 데뷔 첫 멀티골 폭발…올림픽행 불발 설움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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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1. 08. 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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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GER-BUNDESLIGA-STUTTGART- (AFP)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28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 경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
정우영(22·SC 프라이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자신의 첫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정우영은 28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분과 전반 9분 잇따라 득점에 성공하며 프라이부르크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는 개막 무패 행진을 3경기째(2승 1무) 이어갔다.

정우영은 2018-2019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뒤 리그에서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전반 3분 크리스티안 귄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6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그레고르 코벨이 펀칭으로 쳐낸 공이 자신에게 향하자 지체 없이 왼발 논스톱 발리슛을 날려 골망을 출렁였다.

정우영은 또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선발 출전한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했다. 와타루는 이날 1도움을 올렸다. 후반 16분 부상을 당한 슈투트가르트 골잡이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대신 투입된 일본인 스트라이커 이토 히로키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정우영은 후반 44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우영은 이날 멀티골로 올림픽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설움도 날렸다. 정우영은 김학범 감독이 이끈 올림픽대표팀의 최종 선발을 앞두고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출전했다. 평가전 2차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도쿄행 꿈을 부풀렸다. 그러나 정우영은 최종명단에 들지 못해 매우 힘들어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정우영을 꼽았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정우영의 최우수선수 선정을 알리며 “정우영이 자신의 분데스리가 커리어 첫 멀티 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프라이부르크의 분데스리가 경기 역사상 가장 이른 시간에 두 골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 “(후반 44분) 교체돼 나가던 시점에 그는 필드에서 가장 많이 뛴(11.6㎞) 선수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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